Q
알맞은 펀드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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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펀드는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다수의 개인투자자로부터 모은 돈을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 투자 시 펀드매니저에 따라 수익률의 편차가 생길 수 있고, 운용에 대한 수수료 를 지불해야 하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의 몫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펀드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자산 유형에 따라 증권 펀드(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혼합자산펀드, MMF로 구분됩니다.
•주식형: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
•채권형: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
•혼합형: 주식과 채권 모두 투자 가능하고, 주식투자비율이 50% 이상이면 주식혼합형, 50% 미만이면 채권혼합형으로 구분
•부동산펀드: 부동산과 관련한 자산에 50% 초과 투자하는 펀드
•특별자산펀드: 금, 원유, 구리, 선박, 곡물,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실물 자산에 50% 초과 투자하는 펀드
•혼합자산펀드: 증권, 부동산, 특별자산 등에 특별한 비중과 제한 없이 투자하는 자금 추가설정 가능 여부에 따라서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구분됩니다.
• MMF(Money Market Fund):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
※펀드에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에 따라서 적립식 펀드와 거치식 펀드로 구분됩니다.
•적립식 펀드: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금액을 계속 투자하는 방식
•거치식 펀드: 큰 규모의 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방식
※자금 추가설정 가능 여부에 따라서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구분됩니다.
•추가형 펀드: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자금을 추가할 수 있는 펀드
•단위형펀드: 모집 기간 이후 자금의 추가가 불가능한 펀드
※중도 환매 가능 여부에 따라서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구분됩니다.
•개방형펀드: 원하는 시점에 중도 환매가 가능한 펀드
•폐쇄형 펀드: 만기까지 중도 환매청구가 불가능한 펀드
※자금을 모집하는 형태에 따라 공모 펀드와 사모펀드로 구분됩니다.
•공모 펀드: 50인 이상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
•사모펀드: 49인 이하 소수의 일반투자자(전문투자자 포함 시 100인 이하)를 대상으로 비공개 모집하는 펀드(최소 투자금액이 정해져 있음)
펀드 투자를 할 때는 수수료와 보수를 잘 알아야 해요. : 수수료는 펀드를 가입할 때 지불하는 판매수수료, 환매할 때 지불하는 환매수수료로 구분되며, 한 번만 내는 일시적인 비용입니다. 판매수수료는 언제 내는지에 따라서 선취수수료와 후취수수료로 구분됩니다.
•선취수수료: 수수료를 먼저 내는 방식
•후취수수료: 수수료를 만기에 내는 방식
보수는 펀드를 가입하는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지불하는 금액입니다. 펀드의 판매, 운용, 수탁, 사무 등에 관한 비용으로 펀드에 납입한 금액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이러한 수수료와 보수의 지불 방식에 따라서 펀드의 클래스가 구분됩니다.
• A 클래스: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만, 연간 판매보수가 낮아 장기투자에 유리한 펀드
• C 클래스: 판매수수료가 없으나, 연간 판매보수가 높아 단기 투자에 유리한 펀드
• E 클래스: 온라인 전용으로 수수료와 보수가 모두 저렴한 펀드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펀드) 만약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으나 판매보수가 낮은 A 클래스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입했다면 A-e 형태로 표시됨.
• S 클래스: 선취수수료가 없고 연간 보수가 저렴하며, 펀드 슈퍼마켓 사이트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펀드. 그러나 금융회사 직원들의 설명 혹은 추천이 아닌 소비자 스스로 선택 및 가입해야 하는 상품
펀드 투자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① 투자 목적, 기간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펀드 클래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펀드는 가입 경로 등에 따라서 수수료와 보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고려하고 있는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 등에 맞는 클래스의 펀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② 온라인을 통한 가입 혜택을 고려해 봅니다. 온라인 전용 펀드 상품을 선택하는 것 이창구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비해 수수료와 보수가 더 저렴합니다. 특히 펀드 슈머 마켓에는 다양한 운용사와 판매사의 펀드들이 다 모여있고,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③ 판매사별 수수료를 비교해야 합니다. 같은 펀드와 클래스이더라도 판매사간에 판매수수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수료를 비교해야 합니다.
④ 펀드 가입 시, 투자 기간과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 및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펀드는 가입 후 1~3개월 내에 환매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만, 펀드에 따라 장기상품에도 환매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매수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 이익금에서 산정이 되지 않고 전체 환매금액에 따라 산정되는 경우 큰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환매수수료 부과기준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⑤ 성과연동 운용보수 펀드의 비용과 전액 환매 의무에 유의해야 합니다. 펀드 수익률에 따라 운용보수를 결정하는 ‘성과연동 운용보수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목표한 수익률보다 낮으면 유사한 정률 보수 펀드에 비해 약 50% 저렴한 보수를 지불하지만, 펀드 성과가 좋으면 높은 비용 부담을 지게 됩니다. 또한 일부 환매가 아 닌 전액 환매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⑥ 재간접 펀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재간접펀드는 다른 펀드에 다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운용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
Q
은행에서 투자상품을 가입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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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은행에서도투자상품가입이가능합니다. 은행에서가입가능한대표적인투자상품은펀드와신탁상품입니다. 펀드는자산운용사가만들어놓은투자상품을은행으로 가져와판매하거나중개합니다. 신탁은행, 증권사, 보험사등에서고객의지시에맞게재산을관리하고운용해주고그에따른수익과재산을수익자에게전달해주는것입니다.
은행에서 투자 상품을 가입하는 절차는 어떠한 가요? 은행에서 판매하는 투자 상품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투자성향을 분석합니다. 금융 소비자 보호법에서는 은행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권유할 때 적합성을 판단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성향에 따른 투자 가능금융상품의 기준과 범위가 정해지는데, 이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투자권유를 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성향은 주로 공격투자형(1 등급) -적극 투자형 -위험 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5등급)과 같이 다섯 개의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공격투자형은 투자금 대부분을, 적극 투자형은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주식, 주식형펀드 등의 위험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유형입니다. 위험 중립형은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일정 손실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유형이고, 안정 추구형은 투자원금손실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하며 안정형은 투자원금에 손실 발생을 원치 않은 이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대출상품을 판매하면서 금융소비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금융상품의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부당한 담보를 요구하는 등과 같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하여 투자 상품가입후 1개월 동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대출제한 안내가 진행되며 동의를 확인한 후 투자성향에 따른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거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통해 상품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상품에 따라 수익구조가 달라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유의한 후 상품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은행에서 가입한 상품이니까 안전하겠죠? 은행에서 가입하는 펀드 상품은 자산운용사에서 만들어놓은 상품으로 은행은 판매나 중개의 역할만을 합니다. 이러한 투자상 품은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신탁상품 역시 대부분은 운용에 따라 수익을 배당하여 원금 보장이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설명서의 내용을 잘 읽고 투자 상품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가입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사람이 아닌 로봇을 이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 어드바이저를 통해 상품 추천도 가능하고, 그에 따른 수익률이 높다는 광고도 있으나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상품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가입 여부를 고민해야 합니다.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는 손실을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지 위험 수용 성향을 파악하고, 투자위험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되는지 위험 수용능력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자기분석이 필요합니다. |
Q
고령 투자자 숙려제도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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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65세 이상 고령자가 위험한 투자 상품(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파생 결합 펀드, 조건부 자본증권, 고난도 상품)에 가입하거나, 고난도 투자 일임, 금전신탁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경우 이러한 의사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숙려 기간을 보장해 주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숙려 기간은 2영업일 이상으로 숙려 기간 동안 금융회사는 투자자에게 투자위험, 원금손실의 가능성, 최대 원금손실 가능 금액 등을 알려야 하며 숙려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투자자가 여전히 해당 투자 상품에 대한 가입을 원한다면 서명, 기명날인, 녹취, 전자우편, 우편, ARS 등을 통해서 금융회사에 청약의사를 다시 한번 표현해야 최종적으로 청약·계약 체결이 확정됩니다. 만일 숙려 기간이 지난 이후에 투자자가 투자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청약은 진행되지 않고 투자금을 반환받게 됩니다.
숙려제도와 함께 녹취가 의무화되었다던데? 65세 이상의 고령 투자자가 위험한 투자 상품에 가입하거나, 고난도 투자 일임, 금전 신탁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경우에는 2영업일 이상의 추가 숙려 기간을 가지는 것과 더불어 상품의 판매 및 계약의 과정이 전부 녹취됩니다. 또한 투자자는 금융회사에 요청하여 녹취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고령 투자자에게 상품을 권유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모든 판매 과정이 녹취됨으로써 판매의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확실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합성 및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설명이 고령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투자자는 숙려 기간 동안 자신에게 맞는 투자인지 고민하여 신중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
Q
DLS, DLF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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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파생결합증권(DLS: Derivatives Linked Security)은 국내외 이자율, 환율, 통화, 원자재(석유, 금, 은, 곡물 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이들의 가격 변동과 연계하여 사전에 정해진 조건을 충족시키면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는 증권입니다. 이러한 DLS를 여러 개 구입하여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한 펀드가 바로 DLF(Derivative LinkedFund), ‘파생 결합 펀드’입니다. DLS, DLF는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에 정한 수익률을 얻지만, 조건을 벗어나게 되면 원금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를 갖습니다. 타 상품에 비해 만기가 비교적 짧은 DLF는 금융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빠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DLS, DLF는 어떻게 구매할 수 있나요? DLS는 증권사에서만 판매가 가능하지만, 이러한 DLS를 펀드로 구성한 DLF는 증권사와 은행에서 판매가 가능합니다.
DLS, DLF 상품은 어떠한 구조로 수익을 얻게 되는 건가요? DLS, DLF는 기초자산이 만기까지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 수익률을 보장하지만, 일정 수준 아래로 하락하게 되면 손실을 보게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원금을 모두 잃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10년 물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따라서만 기 6개월의 DLF 상품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상품은 만기평가일 기준으로 국채금리가 –0.2%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원금과 함께 연 4%의 수익률을 주는 조건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투자자는 6개월 후 만기날의 국채금리가 –0.2% 이상만 유지하고 있다면 투자한 원금에 대해 4%의 수익률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국채금리가 만기평가일 기준으로 –0.2%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투자자는 그 하락폭에 일정 수의 손실 배수를 곱한 값으로 손실을 입게됩니다. DLF를 구성하는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보다 하락하여 손실조건에 해당되면 손실 배수(주로 200~250배)에 비례해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상품의 손실 배수가 200이고 만기일 독일 국채금리가 -0.7% 까 지 하락한다면 –0.2%와 –0.7%의 차이인 0.5%에 손실배수 200을 곱한 100%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0.5%*200=100%).
DLF 상품 구매 시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사전에 정해져 있는 기준 조건만 충족한다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게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면 원금손실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확인하고, 위험 수용 성향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나 DLS, DLF 상품은 주식과 주가지수가 아닌 이자율, 환율, 통화, 원자재 등의 넓은 범위의 기초자산에 투자하고 있어 일반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품구조에 대 해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펀드 특성상 판매 직원의 설명과 권유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상품에 대해 직접 알아보고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만기가 짧더라도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상품의 경우에는 그만큼의 리스크가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며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
Q
신탁 상품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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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객이 신뢰를 가지고 금전이나 금전 이외의 증권, 부동산, 채권 등의 재산권을 금융회사에 맡기면 이를 받은 금융회사가 운용, 관리, 처분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이때 자산운용 시 얻게 된 수익은 금융회사에서 고객이 지정한 수익자나 고객에게 배당의 형태로 다시 돌려줍니다. 신탁 관계는 자산을 맡기는 위탁자(고객), 자산의 운용, 관리, 처분을 부탁받는 수탁자(금융회사), 수익을 얻는 수익자로 이루어지며, 이렇게 3면 관계의 계약 형태를 가집니다.
신탁의 종류를 알려주세요. : 신탁은 자산운용의 목적과 자산의 종류 및 방법에 따라 크게 금전신탁, 종합재산신탁, 재산신탁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① 금전신탁: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신탁으로, 위탁자는 금전(돈)을 맡기고 수탁자는 그 자금을 운용합니다. 수탁자는 채권, 주식, 부동산 등으로 자금 운용을 하며, 이를 통해 발생된 수익은 수익자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또한 운용 후해 지시에는 수탁자가 수익자에게 원금과 수익을 전달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금전신탁은 특정금전신탁과 불특정금전신탁으로 구분됩니다. •특정금전신탁: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금전을 맡기면서 운용지시를 하여 신탁재산의 운용대상, 가격,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주고 수탁자는 이에 따라 운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고객의 운용지시에 따른 원금손실 발생이 가능하며, 이때 예금자보호 제도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불특정금전신탁: 위탁자가 수탁자에게 운용지시를 하지 않고 금전운용에 대한 권한을 수탁자가 가지고 운용하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며, 연금신탁을 제외한 불특정금전신탁상품은 2004년 7월 이후부터 판매금지되어 있습니다.
② 재산신탁: 위탁자로부터 금전이 아닌 재산(유가증권, 금전채권, 부동산 등)을 수탁자가 운용 계약에 따라 관리, 운용, 처분해 주는 상품입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자산의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해주고 계약 종료 시에는 신탁재산의 운용현황 그대로 수익자에게 교부합니다. 해당 상품은 재산의 종류에 따라 유가증권신탁, 금전채권신탁, 부동산신탁으로 구분됩니다.
③ 종합재산신탁: 하나의 신탁계약을 통해 금전뿐만 아니라 이외의 자산(유가증권, 금 전채권, 부동산 등)의 모든 재산권을 수탁자가 종합적으로 운용, 관리, 처분해 주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특히 위탁자가 가족이나 제3자에게 자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이전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탁 후 위탁자는 더 이상 재산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탁재산에 대한 권리와 명의를 수탁자에게 넘긴다고 하더라도 위탁자가 원하는 대로 설계 및 운용 집행하는 계약이 바로 신탁입니다. 신탁 목적과 관리 방법, 만기 등 계약조건이 위탁자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유연하게 운용되고 다양성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러한 계약조건은 수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탁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재산과는 별개로 운용되기 때문에 수탁자가 부도가 나거나 채무가 많다고 하더라도 위탁자에게 넘겨받은 재산은 지켜지게 됩니다.
신탁상품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신탁상품은 수탁자에게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시킴으로써 자금을 운용하여 수 익을 낼 수 있고, 파산의 상황에서도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반드시 고액자산가가 아니더라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신탁재산을 위탁자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형태로 자산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산을 상속, 증여 등의 목적에 맞게 수익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상속의 경우 신탁계약을 이용하여 가족 간 갈등을 막을 수 있으며, 치매와 같은 특정 질병에 걸리게 되었을 때 미리 병원비, 간호비, 생활비 등을 정해놓고 돈을 수탁자가 직접 관리하게 함으로써 노후보장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신탁을 통해 자녀에게 재산을 분할하여 증여하면, 일반 증여 방식보다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